안녕하세요^^

먼저 버클리 음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버클리 음대는 1945년 미국 동부 보스턴에 설립되었고 현재는 229개 그래미 상을 수상할 만큼

현대 음악의 중심이 되는 뮤지션들을 배출했어요.

버클리 과목은 영화 음악, 음악 사업과 매니지먼트 (기획), 재즈 작곡, 현대 음악 작곡 및 제작, 무대 연주, 음악 치료 등

특화 된 교육 과정이 속해있어요.

실음 중심의 음대이다 보니까 커리큘럼의 질이 상당히 높고, 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여러가지 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러다 보니 한정되어 있는 국내보다는 국외로 눈을 돌릴 때가 많죠. 그럴 때 가장 적합하게 대중음악을 공부하는 곳이 바로 버클리 음대가 아닐까 하네요.

 

 

 버클리는 4년제 단과 대학 이구요.

R&B를 흑인만의 공유 영역이 아닌 전세계인의 음악이 될수 있도록 지대한 공을 세운 명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

현재 로라 피기와 함께 가장 사랑받고 있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

프로그레시브 메탈 그룹인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의 베이시스트 존 명(John Myung)

3번의 그래미 위너이자 락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Steve Vai)

미국의 하드 락 밴드인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드러머 조이 크래머(Joey Kramer)와 기타리스트 브래드 윗포드(Brad Whitford),

허스키한 스모키 보이스를 연상케하는 존 메이어(John Mayer)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 김동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현재 호원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이며 기타리스트 한상원, 동덕여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김광민

그리고 긱스의 멤버이자 서울예대 실용음악 교수이며 보컬리스트인 정원영 등이 버클리 음대의 동문들 입니다.

 

 

많이들 헷갈리시는데 싸이나 김동률이 나온 버클리는 보스턴에 위치한 대중음악 전문학교 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클리와는 전혀 무관하고, 철자 역시 다릅니다. 발음이 비슷할 뿐이지요 ^^

 

 

 

 버클리 음대는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특화전문대학 정도 될 것 같아요.

클래식 중심이 아닌 현대 대중 음악 교육 중심인거죠.

아마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는 버클리는 입학 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반면 버클리 음대가 입학 자격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면 단지 입학 자격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UC버클리와 비교하며 좋지 않은 학교로 비교되곤 하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배우는 과목 자체가 다른데 두 학교를 비교하는 거 자체가 무리한 일이죠.

외국은 한국만큼 학벌에 대한 위계를 세우는 곳도 아닐 뿐더러 (한국이 심하죠..그래서 이런 헤프닝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

버클리 음대는 '대중음악' 중심입니다. 대중음악에 관한은 '일류 학교'가 맞답니다.

전교생은 삼천명, 교수는 370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 학교는 이름만 대학교이고 실상은 학원인 곳이 아니라

정부의 인가가 난 4년제 대학입니다.

 

그간 학교를 나온 동문들을 보시면 굉장한 뮤지션들이 많은 만큼 학교의 권위에 대해서는 보장받은 셈이지요.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여러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버클리 음대에 지원할 생각을 가지는 것 도 좋을 것 같아요 ^^